세계 일류 기술력 인정받는 계기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독일 자동차운전자협회(ADAC)가 주관하는 TCR(Touring Car Race) 시리즈 독일 대회와 TCR 시리즈 이탈리아 대회에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TCR 시리즈 대회에 공급되는 한국타이어 제품은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7’이다.
벤투스 F200은 마른 노면에서도 시속 300㎞까지 질주할 수 있는 서킷 전용 타이어로 무늬가 없는 슬릭(slick)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벤투스 Z207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도 공급 중이며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다음으로 투어링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와 이탈리아 대회에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일류의 기술력을 재차 인정받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또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FIA 포뮬러3, 아우디 스포츠 TT CUP,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CJ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을 하는 등 글로벌 드라이빙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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