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시트·캡슐세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배 증가했다.
이는 편리한 캡슐형 세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시트·캡슐세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세탁세제 매출 중 시트·캡슐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였으나 1~2월 3.0%, 3월 4.2%로 상승세다. 섬유유연제도 시트형 제품의 매출 구성비가 6%를 넘었다.
이마트는 간편세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알약으로 구성된 발포형 세제를 출시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로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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