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연구진 156명 멘토활동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김종경 이하 원자력연)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원자력연 본관동에서 ‘2015년 중소·중견기업 우수 지원사례 발표’와 함께 ‘KAERI 패밀리 기업 기술멘토 교류회’를 열어 관련 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 등 성장을 이끄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원자력은 대동메탈공업㈜, ㈜태림솔루션 등 14개 기업에 KAERI 패밀리 기업 신규 지정서를 수여하는 등 기술지원과 보유 시설 인프라 활용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앞서 원자력연은 지난해부터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중소·중견 기업중 연구원 창업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기술이전 기업 등을 포함해 기술지원을 통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AERI-패밀리 기업’으로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원자력연은 ‘KAERI-패밀리 기업’에 대해 기업별로 기술전담 멘토 연구원을 지정해 기업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수요 맞춤형 R&D기술을 발굴·지원해 관련 기업이 시장 우위를 다지게 하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취약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KAERI-패밀리 기업은 이날 14개사를 신규 지정해 현재 151개로 늘어났으며, 원자력연 출신 전·현직 연구진 156명이 멘토로 활동중이다.
원자력연 김종경 원장은 “연구원이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밀착지원을 통해 패밀리 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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