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청년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 행사 전 귀빈 참석자의 자리를 정하면서 주요 좌석에는 정부 관계자가 차지하고 행사 공동주최 기관이자 장소를 제공한 권선택 대전시장의 자리는 구석 쪽에 배치.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가 강하게 어필하면서 권 시장의 자리는 조금 안쪽에 들어올 수 있었지만, 장관급인 광역단체장의 의전에 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
이번 채용 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IBK기업은행,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대전시, 중소기업청 등이 공동 주최해 열린 행사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 다수의 정부 고위관계자가 참석.
대전의 한 시민은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 때 시민이 뽑은 대전시장이 찬밥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한 것 같아 기분좋지 않은 일”이라며 “행사 장소를 제공한 대전시장에 대한 예우는 상식 아니냐”고 언급.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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