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민원은 보험모집(1095건), 보험금 산정·지급(442건), 불친절 및 업무처리오류(351건), 계약 성립·실효(26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보험금 산정·지급이 24.5% 늘었으며 불친절 관련 민원은 무려 200% 증가했다.
은행과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역의 민원건수는 1456건으로 나타났다.
민원유형별로 신용카드 429건에 이어 여신 336건, 신용정보 248건, 예·적금 111건 순으로 많았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와 신용카드 한도제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예·적금, 여신, 신용카드 민원은 2014년 대비 평균 24% 줄었다.
이에 힘입어 은행·비은행 전체 민원건수도 전년대비 109건(7%) 감소했다.
이밖에 2083차례 걸쳐 금융상담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상속인 조회 관련 문의였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통계치를 토대로 민원증가율과 민원발생비중 등이 높은 금융회사를 불러 민원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반기별로 열 예정이다.
또 민원처리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나 위법·부당행위 등이 확인되면 현장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김현열 지원장은 “소비자 대상 금융교육 등 대전·충청지역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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