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경제할배와 허심탄회 런치토크’라는 직장인들과의 오찬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총리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우리 공관위에서 적정한 분을 찾아낼 것”이라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비대위에서는 세종시 전략공천에 대해 16일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고를 나온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거명되고 있다. 한 전 차관은 아직 제안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나 극적인 공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전 차관은 2010년부터 9개월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는 등 세종시와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한 전 차관은 권선택 대전시장, 소아청소년과의 신생아 분야 국내 권위자인 변상현 조이병원장과 대전고 동기동창이다.
더민주는 무공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더민주의 최대 브랜드였던 국토균형 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있어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중이다.
무공천은 곧 이해찬 전 총리 당선이라는 공식이 나와 ‘짜고 치기식’ 컷오프라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대 흥행카드인 이 전 총리 컷오프 후속 조치에 대한 더민주의 플랜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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