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함영신)는 15일 오전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지난 12일 기본 활동교육을 이수해 오는 7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이 기간 동안 대전 지역에서 무연고 아동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세상이 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상이 품다’ 캠페인은 태어나자마자 공중화장실이나 쓰레기통 등에 버려지는 무연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캠페인으로 홍보단은 후원 홍보를 통해 현실을 알릴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 내 14개 아동생활시설을 통해 파악한 무연고 어린이ㆍ청소년은 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매년 300명의 어린이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통계를 통해 집계됐다.
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회장을 맡은 신유림(20ㆍ여ㆍ우송대 사회복지)씨는 “세상에 태어나 바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학생이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홍보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또 “6기 홍보단 42명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더 많은 대전 시민들에게 아이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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