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새누리당 비례후보 신청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
구자권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김정하 전 감사원 사무총장(충남대 졸), 박진봉( 대전대신고 졸업, ,전 중부일보 기자), 송종환 새누리당 인재영입위 부위원장, 안윤홍 서울북부고속도로 상임감사, 이종오 대전시당 고문(15.16대 중구 출마), 최석근(대전시당 청년위 수석부위원장), 황경아(대전시 척수장애인협회장), 장능인 카이스트 교육기부센터 본부장, 송아영(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 등이 비례 신청을 했다.
최 전 사장은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최 전 사장은 연락이 닿지 않아 출마 동기 등을 들을 수 없었다. 최 사장은 임기가 6개월이 남아 있어 갑작스런 출마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 간다.
지난해까지 중부대 총장을 지낸 임동호 씨도 비례 대표를 신청했다.
황경아 회장과 장능인 본부장은 대전시당이 중앙당에 비례대표로 당선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대변인은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5번을 받았으나 순위가 돌아오지 않아 재야에 머물고 있는 충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인이다. 송 대변인은 이화여대를 나와 공주 영상대 피아노과 교수를 역임했다.
새누리당은 비례 신청자가 609명이나 되는 만큼 서면 심사를 통해 80여명 안팎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마저 시간이 촉박해 다른 효율적인 방법이 없는지를 찾고 있다.
새누리당은 20번 까지는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토박이 충청맨의 비례 출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비례에 나섰던 더민주 공주 청년위원장인 김경선 씨는 비례 경선에서 탈락했다. 유일한 충청 공천 신정자인 김경선 위원장은 면접 기회도 주지 않고 컷오프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나 재심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16일까지 비례대표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당은 세대와 계층의 대표성과 당의 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적 소양을 갖춘 기준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관위 간사인 배재대 정연정 교수는 비례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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