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에서 세종교육원 이현복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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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했다.
세종교육연구원은 15일 세종교육연구원 다목적강당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배우지 못했던 만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초등교육과정으로, 초등 1~6학년까지 총 3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연구원은 지난 2월 세종시 최초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첫 입학생(26명)을 맞게 됐다. 입학생의 평균연령은 73세로, 최고령 학습자는 87세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축사에서, “배움 앞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늦깎이 입학식을 치른 어르신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이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다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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