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의견수렴 토론회 열린다

시의회·대발연 등 오늘 개최… 해외 사례·추진 현황 등 논의

대전발전연구원(유재일 원장)은 15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전트램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대전시의회,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시민모임,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트램 도입 과정과 앞으로 풀어갈 숙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대발연은 특히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이 트램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트램의 도입 배경, 해외사례, 도입 효과, 기술개발 수준과 도시철도 2호선 추진상황 등을 살펴보고 도시철도 2호선의 바람직한 추진방안에 대해 전문가ㆍ시민단체ㆍ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해외 트램 도입 사례 및 효과'를,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도시교통실용화연구팀장이'무가선 트램 기술개발 현황'을, 이재영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부단장이'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현황 및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고은아(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숙희(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천(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김현하(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시민모임 사무총장), 도명식(한밭대 교수), 문창기(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장택영(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바람직한 도입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