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 올 공공 건설사업 발주계획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올해 31개 사업(1조5114억)을 신규 발주하고, 민간발주 물량은 4조5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착공계획에 따른 추정 금액이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주택이나 편의시설(상가)의 하반기 착공물량 등까지 포함하면 전체물량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우선 행복도시 1·2·3·4생활권에 공동주택 총 2만37세대(27개 필지, 3조1000억원대)가 공급되며, 이 중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에는 친환경창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교육청은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올해까지 모두 14개의 학교 등 교육시설(총 1757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주요 분양지였던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에 9개의 교육시설이 집중 발주된다.
또 연말까지 8381세대가 추가 입주해 행복도시 인구가 1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편의시설(9000억원대)도 확충될 전망이다.
6월에는 산림청에서 발주한 국립중앙수목원(1260억원) 공사가 착수되며, 9월에는 행복도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 규모, 1800억원)이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올해는 자족기능의 확충이 목표인 2단계 건설의 원년으로 민간자본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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