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따르면, 일반계고 전체의 균형적인 교육력 향상과 고교상향평준화 기반 조성을 위해 모두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일반계고 교육력 강화 지원단'을 구성하고 ▲학생 진로적성 개발 지원 강화 ▲학력향상 지원 ▲대입지원 만족도 제고 ▲신설학교와 읍지역 고교, 사립고 지원 등 4개 집중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지원단은 금용한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총괄팀과 기획팀, 지원팀, 현장실무지원단(일반계고 교감단)으로 구성했으며, 주무ㆍ관련 부서장(담당자 포함), 교감, 교사 등도 합류한다.
학생 진로적성 개발을 위해 5개 고교에 사회진로집중과정, 공학진로집중과정, 생명과학진로집중과정 등 3개 이상의 진로집중과정을 도입한다.
학생 연구활동을 통한 논문작성 지도(R&E)를 도입하고, 인근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식인 거점학교를 확대해 심화과목(성적 우수 학생), 예체능 전공 실기(사교육비 경감), 전문교과(경상계열 희망자에 대한 진로적성 개발)를 공동 운영한다.
학력 향상을 위해 수능 교과 중심에 3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학습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도입한다.
대입지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4월부터 수시·정시 대입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18개 대학 공동(8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3회)와 대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12년 이후 개교한 7개 고교에 2억원을 투입하는 등 읍지역 고교와 사립고를 포함한 전체 고교의 균형발전을 통해 고교 상향평준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일반계고 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행ㆍ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 지원과 철저한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반계고가 세종교육 발전의 단단한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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