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를 펼쳤다.
개소식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고무열·송미림·유배근 예비후보자 등의 당내 관계자들, 후원회장인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이 지난달 2일 창당하고 오늘로 38일밖에 안됐는데, 이 정당을 깨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걸음마도 하기 전에 당을 분열시키고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야권연대를 요구하고 있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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