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30년” 한온시스템, 열관리 선도 다짐

  • 경제/과학
  • 기업/CEO

“혁신의 30년” 한온시스템, 열관리 선도 다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기술력으로 작년 최대매출

  • 승인 2016-03-13 17:17
  • 신문게재 2016-03-14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선도기업인 한온시스템(대표집행임원 이인영)이 지난 11일 창립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했다.

1986년 창립된 한온시스템은 1987년 첫 매출 23억원 달성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5조558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차량연비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2007년과 2013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로부터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IR52 장영실상'을 8개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이날 기념사에서 “혁신 기술과 고객 중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지난 30년간 강력한 성장잠재력, 견고한 재무구조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선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포드자동차와 만도기계 합작사인 한라공조(주)로 설립됐다. 2013년 당시 최대주주였던 비스테온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해 회사 규모와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4년 미국 쿠퍼스탠다드 오토모티브(Cooper-Standard Automotive Inc.)의 열관리 및 배기(Thermal&Emissions) 사업을 인수해 차량 연비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세계 완성차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열관리시스템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비스테온이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에 지분을 매각, 한온시스템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본사는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 있으며 현재 1만 5500여명의 임직원들이 19개국 40개 생산공장과 4개 글로벌 연구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