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펜싱선수단이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부문 단체전 및 개인전을 석권했다.
13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학부에서는 대전대학교 펜싱 사브르 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했다. 개인전은 조한신(3학년) 선수가 정재승(한국체육대) 선수를 15-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단체전에서도 한국체육대 팀을 45-43으로 이기면서 사브르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고등부는 송촌고 사브르 팀이 전북제일고 사브르 팀을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중등부는 매봉중 사브르 팀이 전국 대회 최초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면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매봉중 남자팀은 단체전 대구 오성중과의 경기에서 45-31, 여자팀은 경기 구은중과의 경기에서 45-38로 승리했다.개인전 남자는 김재원(3학년) 선수가 박정민(강원체중) 선수를 15-7, 여자는 박주미(3학년) 선수가 이승주(서울체중) 선수를 15-1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선기 펜싱협회 전무는 “별도의 휴식없이 동계훈련을 잘 마쳤고, 이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대전선수단이 목표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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