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의 이번 시위는 지난 7일 대전시 교육청이 지정배(55) 전교조 대전지부장에게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에 대한 항의성 집회로 대전시 교육청 정문 앞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전교조 대전시지부는 지부장의 징계위원회 출석요구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 지금까지 1인 시위로 맞서고 있으며 김 예비후보 역시 전교조 대전지부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 위해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직 최종심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중지와 노조 전임 허가 취소도 모자라 지정배 지부장에 대한 직권면직 시도는 노사관계를 파탄 내려는 시도다”라며, “설동호 교육감은 전교조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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