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복용실내승마장 건립계획 수립 이후 19개월여 만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달 착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복용실내승마장은 총 19억7400만원을 투입해 지상2층 연면적 2556㎡(30mⅹ85m)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실내승마장 건립의 가장 큰 효과는 대기기간 감소다.
복용승마장은 대전에서 유일한 승마시설이다 보니 평균 대기인원이 200~300여 명 정도로, 승마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6개월~1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실내승마장이 건립되면 혹서기, 혹한기, 악천후에 관계 없이 1년 내내 운영이 가능해 대기인원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실내승마장은 한번에 12명 정도가 교육받을 수 있는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다”며 “그래도 기존 8~9개월에서 1년 내내 운영이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복용승마장 시설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며 “시설개선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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