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벌리 사의 자전거 연결 트레일러가 연결봉 불량으로 국외에서 리콜된다는 사례를 소비자감시위해센터(CISS)로부터 접수했다.
소비자원은 이후 국내 유통 현황을 조사,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조된 리콜 대상 제품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델명은 D939, D948, K939, K943, K948, KK939 등 7개다. 이에 소비자원은 국내 수입업체에 수입제한 등의 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했다. 업체는 공식 판매된 436개 제품과 해외직구, 현지구매 등의 방법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해 안전 개선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는 고객센터로 연락해 무상 수리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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