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마트 대전터미널점과 둔산점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표 봄나물인 냉이와 봄동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각각 85.7%, 6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겨울부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봄나물은 지난달에도 약 20% 신장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70% 까지 늘었다.
또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돌입한 강장채소인 초벌부추와 쑥도 판매량이 소폭 올랐다. 이와 함께 세발나물과 방풍나물, 유채나물 등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거문도 해풍쑥과 청도 미나리 등 인기 봄나물 10여 종으로 구성한 봄나물 모음전을 진행해 매출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봄이 다가오면서 이달 들어 봄나물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해독에 미나리와 쑥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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