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송명학 사장<사진 가운데>,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오른쪽>, (주)스포티즌 심찬구 사장<왼쪽>이 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축구대회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티즌과 벨기에 프로축구팀 A.F.C 투비즈가 오는 6월 제10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친선경기를 치른다.
중도일보 송명학 사장과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 A.F.C 투비즈 심찬구 구단주(스포티즌 대표)는 9일 중도일보 사옥 5층 회의실에서 제10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회는 6월 2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본보와 대전시티즌, 스포티즌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본보와 대전시티즌은 지난해 7월 17일 제9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A.F.C 투비즈 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협약했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대회가 10월로 미뤄지면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투비즈시가 연고인 A.F.C 투비즈는 2014년 8월 대한민국의 스포츠마케팅ㆍ비즈니스 기업인 스포티즌(Sportizen)에 인수되면서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가 구단주를 맡고 있다.
심 대표는 인수 이후 프랑스 리그의 RC Lens(당시 프랑스 1부 리그 소속 클럽)에서 1군 코치와 2군 감독직을 수행했던 콜버트 마를롯(51ㆍColbert Marlot)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대전시티즌의 레전드 김은중을 코치로 영입하면서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지난 7일 기준 15승 4무 6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와 승점차가 2점밖에 안 되는 만큼 리그 우승과 함께 1부 리그 승격도 가능한 상태다.
본보 송명학 사장은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또 다시 초청에 흔쾌히 응해 준 심찬구 구단주에게 감사하고, 10년 동안 협조해 준 대전시티즌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벨기에, 대전시와 투비즈시 간 축구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섭 대표이사는 “올해 의미 있는 10회 대회를 치르게 됐다.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대전시민들이 축구를 통해 다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찬구 구단주는 “지난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쉬웠는데, 다시 기회를 줘 감사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티즌이 이번 대회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를 잘해서 오겠다. 세계랭킹 2위 벨기에 축구의 매력을 대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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