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5개 소방서가 자체 선정한 상습 교통정체구간 5곳에서 소방서별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실제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훈련은 119종합상황실의 최초 지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차량 3~4대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게 되며, 상습 교통정체구간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시민의식 개선으로 소방차량에 길을 비켜주는'모세의 기적'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동승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길 터주기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승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14일 오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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