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지난해 상표출원 엘지전자 1위

디자인출원 1위는 삼성전자

특허청은 상표·디자인 출원실적 상위 기업의 출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표에서는 엘지전자가, 디자인에서는 삼성전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한 대기업은 2665건을 출원한 (주)엘지전자였으며 (주)엘지생활건강, (주)아모레퍼시픽 등의 순으로 상표를 많이 출원했다.

중견기업으로는 (주)카카오가 4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포워드벤쳐스, (주)풀무원 등이다.

중소기업은 모바일서비스 '쿠차'로 유명한 (주)옐로모바일이 7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스타비젼, (주)지에스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기업에서는 130건을 출원한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

또 2015년 디자인을 가장 많이 출원한 대기업은 1230건을 출원한 (주)삼성전자였고 (주)엘지전자, (주)씨제이제일제당 등의 순으로 상표를 많이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으로는 (주)코웨이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쌍용자동차, (주)대유위니아 순이었다.

중소기업은 (주)제이스타일코리아가 3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리인텍스타일, (주)대안텍스타일 순으로 디자인을 많이 출원했다. 외국기업에서는 248건을 출원한 나이키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ㆍ디자인 출원흐름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출원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주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과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