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 대한 유아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교사들이 직접 하루 일과를 음악극으로 소개한 입학식이 열려 화제다.
문지유치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입학식에서 교직원들이 작은 음악극을 펼쳤다.<사진>
문지유치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 이 음악극은 처음 입학해 낯선 환경에 대한 유아들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유치원과 교사들을 보다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사들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면서 참석한 원아와 학부모님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또한 이날 입학식에는 선임 교직원들이 신입 교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의 자리를 만들었으며 새롭게 문지유치원에 발령받은 교직원들의 각오를 들으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쌓는 기회도 마련했다.
문지 유치원은 아침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한달에 한번씩 구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바르고 건강한 신체 습관을 기를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월요일마다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인근 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 체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지유치원은 올해 교육과정반 1반을 증설해 대전의 단설유치원 중에서는 학급 규모가 가장 큰 유치원으로, 만 3세 45명을 비롯해 만 4세 50명,만 5세 55명 등 총 150명의 원아들이 재학중이다.
김미선 문지유치원장은 “올해 입학하게 된 만 3세 유아들의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음악극을 기획했다”며 “선생님들의 수고로 원아들의 유치원에 대한 기대가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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