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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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달궈

메인홀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쳐 … '희야' 등 30여 히트곡 퍼레이드 공연 말미엔 태극기 흔들며 열창 감격

  • 승인 2016-03-07 16:44
  • 신문게재 2016-03-08 13면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가수 이승철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승철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명소인 오페라하우스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The Best Live In Sydney)를 개최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로 이어져 온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이날 이승철은 3000석 규모의 콘서트홀에서 팬들과 만났다. 그는 “세계적인 명성의 장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평생 꼭 한번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마이 러브'를 시작으로 '인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사랑한다구요' '인연' '희야' '사랑 참 어렵다' '긴하루'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곡의 히트 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해 감격을 더했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이승철과의 만남을 오래도록 염원해온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흔들면서 이승철을 연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승철은 이달 중순 국내로 돌아온 뒤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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