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 간부 및 직원들이 26일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
이날 교육은 올해 도교육청 교육정책의 5대 핵심과제인 '더불어 성장하는 안전한 학교'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지난 1월까지 교육대상자 459명 중 74.9%인 344명이 이수를 마친 상태이며, 3월 전입 직원 및 2015년 미이수 직원 115명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교육이 이뤄진 것이다.
교육에서는 홍성소방서 표선영 지방소방장을 강사로 초빙해 응급상황에 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관한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표선영 지방소방장은 “우리나라는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낮은 편이며, 특히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초동 조치를 하는 경우가 매우 낮다”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응급상황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생명 존중,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 역시 “도교육청 및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올해 들어 두 번째인데 반복적인 실습이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단위학교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도내 750여개 중ㆍ고교에 교당 평균 5대씩의 심폐소생술 모형을 보급했다.
또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합회 회원들의 교육기부를 받아 모든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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