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설법인은 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다.
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7%(140개) 증가한 8210개를 기록, 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세종(70.4%)과 강원(50.4%) 등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우선, 대전의 경우 1월 신설법인이 179개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2.3%가 감소했고, 같은 기간 충남의 경우도 258개로 전년 대비 10.4%가 줄었다. 반면, 세종은 46개로 전년 동월 대비 70.4%가 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국내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 도소매업(1782개, 21.7%), 제조업(1591개, 19.4%), 건설업(1007개, 12.3%), 부동산임대업(747개, 9.1%)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소매업(115개), 부동산임대업(73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3041개, 37.0%), 50대(2191개, 26.7%), 30대(1827개, 22.3%)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61개)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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