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세무서(서장 고영일)는 3일 ‘제50회 납세자의 날’과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모범납세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모범납세자 13명과 세정협조자 3명이 훈장 및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명예세무서장은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을 역임한 (주)삼진정밀 정태희 대표이사를, 명예민원실장으로는 (주)제니컴 김복경 대표이사(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를 위촉했다.
명예민원실장인 김복경 대표이사는 국제회의 전문가로 북대전세무서 민원서비스를 진단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관내 장수 제조기업으로 1953년 개업한 안전공업(주) 손주환 대표이사에 오랫동안 성실하게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성실납세 해 온 의미를 담아 자체 제작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북대전세무서 제2기 세정협의회 위원 20명에 대한 공식 위촉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납세자의 날 행사 후에는 세무서 3층 구내식당에서 모범납세자, 역대 명예서장, 세정협의회 위원 등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일 서장은 “제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내서 나눔을 실천한 모범납세자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애국자이며, 우리가 업무를 처리할때 보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세공무원도 나라 곳간을 지키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자 동시에 가정에서는 아빠, 엄마, 아들, 딸 등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고 언급하며, 공무원에 대한 인식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실한 납세자가 잘되면 국세청도 잘 되고, 결국 우리사회 전체가 잘 되는 것”이라며 “윈윈하는 선순환 사이클이 정착되도록 결을 맞춰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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