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1인당 저역서도 0.07권에 그쳤다. 본보가 대학알리미의 전임교원 1인당 논문(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기준) 게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역 교수들의 논문실적은 0.4588편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전임교원 1인당 논문은 지난 2013년 0.5040편에서 2014년 0.4667편, 2015년 0.4588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전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울산(0.2139편)에 이어 7대 특광역시 가운데 하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남도 같은 기간 0.5863편, 0.5538편, 0.5177편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전임교원 1인당 논문 게재 건수는 2013년 0.5433편, 2014년 0.5393편, 2015년 0.5380편이다.
전임교원 1인당 국제기준 논문의 경우 대전은 2013년 0.3722편, 2014년 0.3812편, 2015년 0.3933편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7대 특광역시 가운데서는 부산(0.2746편), 광주(0.2965편)에 이어 하위 세번째를 기록했다.
충남은 같은 기간 0.1892건, 0.2305편, 0.2388편으로 집계됐다.
전임교원 1인당 저역서는 지난해 대전과 충남이 0.07권, 충북 0.10권, 세종은 0.04권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 교수들의 연구실적 부진에도 전국적으로 연구실적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의 '2015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 조사·분석' 결과, 최근 5년 논문게재 실적은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게재 실적(2/4년제)은 2014년 7만2243건으로 2010년 5만9847건 대비 20.7%(1만2396건)가 증가했으며 4년제 대학은 2014년 7만63건으로 2010년 5만8130건 대비 20.5%(1만1933건) 증가했다.
저술발표 실적(2/4년제)도 2014년 7900건으로 2010년 7656건 대비 3.2%(244건)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은 2014년 6727건으로 2010년 6591건 대비 2.1%(136건) 증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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