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예비후보, 선거구 이동 불가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천안·아산 예비후보, 선거구 이동 불가피

획정안 공포… 본격 선거운동 시작

  • 승인 2016-03-03 18:09
  • 신문게재 2016-03-04 3면
  • 천안=김경동 기자천안=김경동 기자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거처 공포됐다. 이로써 선거구 획정만을 기다려온 예비후보들의 지역구가 모두 정리,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천안과 아산지역은 각각 1곳의 선거구가 증설됨에 따라 기존 선거구로 임시 등록했던 예비후보자들의 선거구 이동이 불가피해 졌다.

▲천안 갑=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천안병 지역으로 지역구를 옮겨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박찬우·김수진·최기덕·도병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규희·한태선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이종설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여기에 무소속 이명성 예비후보도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천안 을=천안의 대표적인 도심지인 을 지역구에는 여당 예비후보가 5명이나 등록했다.

새누리당 박중현·김원필·정종학·최민기·장석영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인 박완주 예비후보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국민의 당에서는 정재택 예비후보가, 정의당에서는 박성필 예비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천안 병=새롭게 신설된 천안 병 지역구는 새누리당 이정원·이창수 예비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양승조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정순평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아산 갑·을=아산갑에서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현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예비후보가 지역을 선점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위종·조덕호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아산 을의 경우는 이명수 의원을 피해 다른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렸다. 김길년·이건영·조원규·채호병 예비후보들이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당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훈식·김선화 예비후보가 나섰으며 국민의당에서는 김광만 예비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거구를 택할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천안 지역의 경우 예비후보들이 애초 예상했던 선거구와 차이가 있어 일부 후보들의 추가적인 지역구 이동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김경동 기자 kyungd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