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온 심상정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대전시민아카데미에서 4·13 총선 대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의당 대전시당은 3일 서구 둔산동 대전시민 아카데미에서 심상정 상임대표와 신하정(중구)·김윤기(서구을)·강영삼·이성우(이상 유성구) 등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획기적 확대를 포함해 ▲청년 일자리 확대 ▲동서 불균형 해소 ▲원천 과학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육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확립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도시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대전 ▲공공의료 확대로 더욱 건강한 대전 ▲시민참여 중심의 행정도시 대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순환 경제 구축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동석한 심상정 대표는 기존 정당들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대전의 중요성을 추켜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테러방지법의 원안 통과에 강경한 어조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의 더불어민주당 등의 무능함을 비판하는 한편, 선명성 강한 야당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대전은 한국 정치의 바로미터였고, 선거구 획정에 정치적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기득권 정치를 바꾸기 위한 변화를 대전부터 시작하겠다.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새로운 진보 정치의 미래를 대전시민이 열어 달라”고 했다.
대전시당은 유성문화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시당을 총선 선거대책본부도 발족, 당을 선거 체제로 전환시켰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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