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조치원 복숭아축제, 지역대표축제 육성"

  • 정치/행정
  • 세종

이춘희 세종시장 “조치원 복숭아축제, 지역대표축제 육성"

4월엔 축제·8월 판촉 행사… 문화공연 등 시민참여 확대

  • 승인 2016-03-03 15:26
  • 신문게재 2016-03-04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이춘희 시장이 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부터 바뀌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춘희 시장이 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부터 바뀌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 정례 브리핑

세종시의 대표 축제인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올해부터 시기와 방식 등이 바뀐다.

이춘희 시장은 3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부터 4월 '복숭아꽃 축제'와 여름 수확기인 8월 '복숭아 판촉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숭아 축제는 8월 출하시기에 맞춰 진행해 왔지만, 무더운 날씨와 우천 등 계절적 영향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복숭아 축제를 봄과 여름으로 나눠 복숭아 꽃 주제로 축제를 열고, 수확기인 8월 판촉 위주의 행사만 진행할 계획이다.

4월 복숭아꽃 축제는 '제14회 전국 복사꽃 마라톤 대회'와 '도화랑 이화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꽃 노래 경연, 전국 사진콘테스트, 둘레길 걷기, 농업인 풍년기원제, 지역단체 문화공연 등 여러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8월 열리는 축제는 호수공원과 조치원역, 대도시 등 복숭아 장터를 개장하고, 릴레이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복숭아 판매를 직접 지원해 생산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조치원 복숭아는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 특산물이고 농가 소득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 개편을 통해 우리 복숭아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판매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