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클래식함과 우아함도 잠시. 뮤지컬 공연 동안 오케피 안에서는 상상하지 못한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발생한다.
오케스트라의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 '오케피'가 대전에 찾아온다.
황정민·오만석 주연의 뮤지컬 '오케피'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일본 최고의 스타작가이자 웃음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미타니 코키가 뮤지컬 원작자로 참여했으며 흥행보증수표 황정민이 주연과 연출을 맡았다.
완벽주의자 프로듀서로 알려진 김미혜 프로듀서도 5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더 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김문정 감독이 18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준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지휘자 역에 황정민과 오만석이 캐스팅됐으며 오케스트라의 기둥 같은 존재 오보이스트에 서범석과 김태문,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 2인자 바이올리니스트로 박혜나와 최우리, 하피스트에 윤공주와 린아, 트럼펫 연주자에 최재웅과 김재범이 각각 연기를 펼친다.
공연은 금요일 저녁 7시30분과 주말 오후 2시, 저녁 7시에 펼쳐진다. 티켓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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