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일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아산시의원 나선거구와 논산시의원 라선거구의 후보를 의결, 중앙당에 추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각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만이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의를 통해 아산나에 여운영 전 시의원을, 논산라에 이상구 전 의장을 공천키로 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두명의 경쟁자들을 상대로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여론조사(일반국민 500명·당원 300명) 방식의 경선과 일반국민 70%, 당원 30% 반영 절차 끝에 가장 높은 배점을 받으며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이들은 금명간 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면 후보자로 확정된다.
2일까지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받은 더불어민주당에는 윤신근 국제로타리3620지구 온아로타리 재무가 아산나에, 김만중 연산면 생활체육회장이 논산라에 단독 지원했다.
더민주 충남도당은 주 후반께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단수 후보자이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 추대를 통한 자당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거구별 여야 후보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 여기서 기인한다.
국민의당의 경우, 지난달 26일로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아직까지 뚜렷하게 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없다는 점에서 충남지역의 재선거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산라엔 무소속의 이찬호 연산중 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3자 대결이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재선거가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것과 관련 국회의원 선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거리로 부상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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