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니터링센터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개정으로 재선충병 예찰과 모니터링시스템을 견고히 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내에 신설됐다.
앞으로 센터는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조기발견, 방제사업장의 품질관리, 방제인력의 교육훈련 등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선제적·맞춤형 방제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예찰과 모니터링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무인항공기 등을 이용한 원격탐사 광역예찰, 조사 전문인력에 의한 지상정밀 예찰, 빠르고 정확한 감염목 진단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예찰시스템을 구축한다. 선단지와 주요 핵심 보전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47만ha에 대해 우선 집중예찰을 한다. 또한, 지역별 핵심 관리지역에 NFC 예찰함을 2000개소에 설치해 정기예찰을 통해 해당 지역의 피해 고사목을 조기 발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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