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대전지부와 민주노총대전본부, 품앗이생활협동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등 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 대전운동본부는 2일 대전시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인근의 세종·충남·충북·전북의 경우 모두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며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교육청간 분명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5개월 만에 공약에서 제외했고, 설동호 교육감은 '중학교 무상급식'이 자신의 뜻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기준 초·중·고 무상급식대상 학생비율 전국 평균 69.1%에 비해 대전은 53.3%로, 대구·경북·울산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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