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청 주최 공연행사와 인근 지자체의 문화적 자원, 국립ㆍ민간 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전문단체 초대형콘서트 ▲초청공연 ▲지자체 공연행사 관람 ▲지역축제 참여 ▲체육행사 ▲전시 등 6개 분야다.
주요 행사로는 행복청이 주최하는 '정부세종청사 그랜드 힐링 콘서트'가 눈에 띈다. 공연전문단체에 맡겨 7080콘서트, 송년음악회 등 국내 정상급의 인기 대중가수가 출연하는 맞춤형ㆍ테마형 공연이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춤으로 그리는 동화', 청소년을 위한 '문예백일장'도 맞춤형 공연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대전시 주최의 연정국악원ㆍ무용단 공연과 충북도 주최의 청남대 영춘제, 공주시 주최의 직장동호회 친선 체육행사(야구, 축구), 지역명소 순회 사진전, 유성구 주최 프로배구 V리그(대전충무체육관) 경기 초청 등 인근 지자체의 문화적 자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국립민속국악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맥키스공연단 등 예술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국ㆍ공립 및 민간예술단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기반(인프라)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행복도시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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