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은 충북 혁신도시의 물리적 개발 완료와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도시의 경제, 사회적 효과 확산을 위한 지역발전 기본구상 및 정책제언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기본구상에서 정립한 충북 혁신도시 비전은 K-City 모델도시로 이는 K-pop과 K-한류 등 문화트렌드를 넘어 교육·쏠라·ICT 등 세계적 경쟁력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시스템이 뿌리를 내린 도시를 뜻한다.
충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교육·연수, 태양광·신재생에너지, ICT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관이고 이 분야는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전 달성 목표로는 교육 K-City, 쏠라 K-City, ICT K-City의 조성이 제안됐다.
교육 K-City 구축사업은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관 건립, ODA 교육연수타운 조성,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협력학교 시범지정 운영 등 10개 사업이다.
쏠라 K-City 구축사업은 제로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며 ICT K-City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충북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지역발전 기본구상을 토대로 중앙정부 차원의 활성화, 지원방안 수립 및 제도화를 지역발전위원회 등과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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