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일도 추워요…대전 영하 8도까지

일교차 크고 강풍도 동반

▲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하의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투툼한 옷을 입고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

3·1절이자 3월의 첫날인 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데다 강한 바람도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낮아 추위를 조심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세종·천안 영하 10도, 홍성 영하 9도, 대전·서산 영하 8도, 보령 영하 7도 등 충청권이 영하 12도에서 영하 7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오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 4도, 서산·홍성·보령 3도 등 3~4도의 기온이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2일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