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한샘 영업관리직(ik TR) 채용면접이 강소·중견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진행됐다. ㈜한샘은 국내 가구 업계 1위로 한국의 주거환경 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이번 영업관리직은 상권관리, 제품설계,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전국적으로 163명이 지원하였으며 1·2차 면접을 거쳐 서울 17명, 경인 11명, 부산·경남 9명, 대구·경북·울산 8명, 호남 4명, 충청 3명 등 전국적으로 52명이 채용됐다.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는 좋은 일자리를 가진 강소·중견기업 중 1회 1개의 기업(Only-One)만을 위한 채용행사다.
1회 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행사를 개최하여 참여기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기업 설명회를 통해 구직자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매칭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단 홈페이지(yhf.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제출자에게는 탈락자 없이 누구나 1차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1차 면접 후 참가자 모두에게 면접과 관련된 '면접 피드백'을 제공한다.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면접태도, 내용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면접클리닉의 역할도 해준다는 취지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간의 멘토링 등 사후관리서비스도 한다.
김우석 한샘 ik사업부 교육팀장는 “일반 채용모집에서는 구직자들이 본인의 직무에 대해 정확한 이해 없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재단의 채용박람회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이해를 갖춘 지원자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청년구직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스펙을 넘어선 능력중심 채용이 확산될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매칭사업 중 하나인 신생벤처기업과의 청년매칭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마루180(3.3.), 콘텐츠진흥원(3.11.) 등과 함께 ICT분야(26명), 문화콘텐츠 분야(45명) 등의 스타트업과 청년 매칭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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