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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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

행복청·LH 오늘 부지 공급 공고…12월까지 착공기한 부여 등 계획

  • 승인 2016-02-28 16:47
  • 신문게재 2016-02-29 6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ZEECo 마을 내부 예시도
▲ ZEECo 마을 내부 예시도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독일식 친환경 에너지자급(제로에너지) 마을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 북측 제로에너지마을 부지(B12, 1만8216㎡, 약 60세대)를 29일 공급 공고한다.

제로에너지마을은 초단열주택(패시브하우스, passive house) 공법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한 바 있다.

이 마을은 주택사업자가 에너지 자급 종합계획에 따라 마을을 조성해 일반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구역(블록)형 단독주택 형태다.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의 30~50%)과 세제감면(취득세와 재산세 5년간 15%) 등의 혜택을 받는다.

토지이용계획이나 제로에너지마을 종합계획, 감정가격 등 토지공급 관련 주요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과 LH는 제로에너지 마을 실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착공기한을 부여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의 기술 지원, 3년간 에너지 사용량 정보수집(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 등 당초보다 10년을 앞당긴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5%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미래의 대표적인 도시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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