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정부3.0 책임관회의에서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3.0 최우수기관기와 인증마크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정부 3.0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광역 자치단체는 충남도가, 기초는 안양시가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정부3.0 홍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유능한 정부 구현,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국민 맞춤 서비스 제공, 국민 참여 및 소통, 정보공개 및 데이터개방 등 9가지 항목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평가다.
우선 정부 3.0 홍보 분야에서 도는 홈페이지·SNS·신문·방송·행사개최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동원해 전략적 통합홍보를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행정자치부, 도내 15개 시·군,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 및 충남개발공사 등과 함께 전국 최초로 정부3.0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4~5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 3.0 체험마당에서는 시·군과 함께 협력 홍보를 펼쳐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지자체관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도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환경부 등 국내 9개 기관과 콜롬비아 등 해외 2개 국가가 충남도의 행정혁신 및 정부3.0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 결과 도는 지식대상 3년 연속 수상, 생활불편 우수기관 2년 연속 수상, 국민디자인과제 최우수, 전자정부대상 최우수상 등 정부3.0 관련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이번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따라 도는 이번 평가 결과로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억 원을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 공직자들이 각 사업 추진 과정에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가치를 잘 반영해 국민행복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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