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6만 2016건으로 전월(6만 6672건)보다 7.0%(4656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대형승용차로 1월 총 362건을 기록해 전월보다 176.3%(231건)가 증가했다. 이중 차체 진동과 공명음 발생, 조향장치 불량 등의 품질 관련 상담이 64.1%(232건)를 나타냈다.
이어 피부·체형 관리서비스 관련 상담은 전월(281건)보다 69.0%(194건) 증가한 475건이 접수됐다.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의 상담이 전체의 65.9%인 313건이다.
또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827건으로 전월(643건)보다 28.6%(184건) 증가했다. 항공권 예약 변경과 취소 시 수수료 과다청구, 환급금 지급 지연 관련 상담이 전체의 41.4%(342건)로 주를 이뤘다. 또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관련 상담이 전체의 21.6%(179건)였다.
소비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으로 2283건이다. 이어 휴대폰·스마트폰(2238건), 이동전화서비스(17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55건) 등이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6만 2016건의 상담 중 83.4%(5만 1728건)를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 피해해결을 도왔다. 자율적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와 지자체의 피해처리,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처리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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