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남도당 재보궐선거 시너지 올릴 후보 찾아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여야 충남도당 재보궐선거 시너지 올릴 후보 찾아라

새누리, 아산·논산 3명씩 지원… 더민주, 29일부터 모집…국민의당, 내일까지 신청

  • 승인 2016-02-24 18:08
  • 신문게재 2016-02-25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여야가 4·13 재보궐선거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선거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각 당은 총선 후보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자를 찾는데 부심하는 분위기다.

우선,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재선거 후보자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아산시의원 나선거구에는 고삼숙 아산 당협 여성위원장과 여운영 전 아산시의원, 윤효석 전 온양충무로타리클럽 회장이 지원했다.

같이 진행된 논산시의원 라선거구에는 권혁동 전 반곡초등학교 운영위원과 이상구 전 논산시의회 의장, 이영우 전 한국자유총연맹 충남지부 수석부회장이 응모했다.

도당은 이르면 25일 경선 대상자를 압축할 예정이며, 경선 방식은 국회의원 선거 방식을 인용하되 여론조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오는 29일부터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으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구체적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한 인사는 윤신근 국제로타리 3620지구 온아로타리 재무와 김만중 논산시 연산면 생활체육회장 등 각 1명의 예비후보자다.

그러나 아산시의원 나선거구에는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신청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당은 충남도당이 아직 창당되지 않아 중앙당 차원에서 다른 재보궐선거와 함께 26일까지 공천 신청을 접수받는다.

당초 전망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뚜렷히 국민의당 측에서 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없다는 점에서 충남지역내 재선거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에 가려 재보궐선거가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만큼 어떤 후보를 총선 주자와 엮어주느냐도 선거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