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전국에서 주택 인·허가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지난 1월 주택 인·허가 439건 이뤄져 전년 1월 211건보다 108% 증가했으나, 충남은 지난 1월 201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했다.
또 충북은 지난 1월 1403건의 인·허가가 이뤄져 전년 1월보다 0.9% 증가에 그쳤다.
특히, 세종에서 주택 인·허가와 착공 건수가 급감한 게 두드러진다.
지난 1월 세종에서 주택 건설 인·허가 30건 이뤄졌는데 이는 전년 1월 233건보다 87%(-203건) 줄어든 것으로 경북(-61%)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주택 착공 실적에서도 세종은 지난 1월 61건의 착공신고가 이뤄졌는데 지난해 1월 1187건보다는 94.9%(-1126건)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1월 세종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지난 3년 통계와 비교해서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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