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사진> 신임 한국미술협회 제18대 대전지회장이 23일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일성을 밝혔다.
전임 서재흥 지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사 김원식 회장과 최영란 대전예총 회장,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이종수 배재대 대학원장, 이재호 한남대 평생교육원장, 유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복지관 관장, 진윤수 충남대 교수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제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앞으론 되돌아보고 소외감을 느끼는 회원이 없는 미술협회 이사장이 되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약한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고, 이를 원동력 삼아 미술협회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53차 정기총회와 18대 지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돼 당선됐다.
최영란 대전예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술협회가 새 봄에 출범해 다른 곳보다 일찍 봄을 알리는 느낌을 받는다”며 “화려한 꽃을 잘 피우리라 생각하고 이영우 회장이 작가로도 훌륭하지만 (미술협회 회장으로도) 4년 동안 잘 이끌어나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재흥 전임회장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서재흥 17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대전 미협이 18대에는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영우 신임 지회장님께 용기와 성원을 주셔서 협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단합할 수 있도록 현 집행부에 많은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분과 임원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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