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필로폰 230g을 소지한 A(57)씨는 접선 장소에서 필로폰을 판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필로폰 230g은 7600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현장에서 A씨와 동행한 투약자 B(29)씨도 함께 검거됐다. 필로폰 전량과 대마 10g, 주사기, 전자저울 등은 압수됐고, A씨와 B씨는 구속됐다.
A씨의 공범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향정신의약품인 일명 허브마약을 판매·흡연한 C(2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성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통경로에 대한 추적 수사로 마약류 확산 분위기를 차단하고 마약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마약류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1512명을 검거, 460명을 구속하고 1052명을 불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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