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자 진료비 혜택본다… 내달부터 10%만 부담

정부 의료급여 지원받으면 부담금 '0원'

오는 3월 1일부터 '극 희귀질환자'와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마저도 정부의 의료급여 지원을 받으면 본인부담금이 0원이 된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부터 '희귀 난치질환 산정 특례 제도'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희귀 난치질환 산정 특례제도는 '본인부담률 10%' 규정에 따라 희귀난치성 환자가 건강보험 진료비의 10%만 내도록 하는 제도이며 2009년 7월 처음 도입됐다.

복지부는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도 개정해 이들 희귀질환자가 의료급여 환자이면 '의료급여 산정 특례 지원 대상'에 넣음으로써 본인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도록 했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