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도 전국체육대회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7개 시ㆍ도, 이북 5도, 해외동포선수단 등 총 3만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7개 종목(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15개 시·군에서 분산개최된다.
도는 지난 3년 간 총 986억4600만원(국비 306억3300만원, 281억700만원, 시ㆍ군비 399억600만원)을 투입해 5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고, 47개 경기장을 보수 중이다.
신설되는 경기장은 ▲공주 금강신관공원 수상스키장, 금강조정경기장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 아산 실내수영장 ▲홍성 광천 생활체육공원 등이다.
도는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1~2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국체전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다음달 초까지 신설ㆍ보수 중인 경기장의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장 신축과 보수에 투입되는 예산 중 국비 78억여 원이 확보되지 않았다.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다음달까지는 국비가 확보돼야 한다”며 “이번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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