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받고 출동한 현장대응단 소속 119구조대 4명은 주유소 인근에서 돼지 1마리를 발견하고, 마취총과 동물포획장비 등으로 포획해 천안시에 인계했다.
포획된 돼지는 30~40㎏ 크기로 이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동안 축산농가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청수동과 인접한 천안시 풍세면 한 농가에서 같은 날 구제역 양성 확진 결과가 나오다 보니 탈출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포획된 돼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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