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은 역대 기초단체장으로는 최초 중앙당 최고위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국민중심당을 창당한 심대평 충남지사가 정당 활동을 했던 것외에는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초다.
한 청장은 이날 연가를 내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정당 관련 행사에 단체장이 공무로 참석은 안 되기 때문이다. 정무직 공무원들은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다. 단 휴가를 내고 가야 하며 일반 공무원들은 정당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 청장은 구정을 살피는 데 게을리 하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쪼개 국민의당 활동에 충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예산 출신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종득표율 10.66%를 얻어, 최고위원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박 청장은 유일하게 현역의원이 아니었던 만큼 당내 기반이 부족해 득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결과 현역의원인 문병호(10.50%)·이목희(9.67%)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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